孫, 충칭시 서기 발탁 이어 胡, 광둥성 서기로 곧 임명
후춘화(사진 왼쪽), 쑨정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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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후춘화의 라이벌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49) 전 지린(吉林)성 서기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重慶)시 서기에 발탁됐다. 광둥과 충칭은 지난달 1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최고지도부(상무위원) 진입을 위해 왕양 서기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가 치열한 노선 투쟁을 벌였던 곳이다.
'리틀 후진타오'로 불리는 후춘화는 1983년 베이징대 중문과 졸업을 앞두고 자원해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티베트 자치구로 갔다. 당시 '광명일보'는 1면에 "베이징대 후춘화가 티베트 근무를 자원했다"는 기사를 실어 후춘화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이후 후춘화는 독립 요구가 잇따르는 티베트에서 19년간 근무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키웠다. 티베트 말에 능통하고, 티베트 춤을 잘 추며, 티베트 술도 잘 마셨다. 1988년 티베트 자치구 서기로 부임한 후진타오는 그런 후춘화를 눈여겨봤고, 1997년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로 뽑아 베이징으로 데려왔다.
후춘화는 2009년 동갑내기 쑨정차이와 나란히 최연소(당시 46세) 성(省) 서기를 맡으며 '차기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이들은 2017년 제19차 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상무위원) 진입 경쟁을 벌인 뒤 차기 주석과 총리를 놓고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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